하이닉스, 2분기 매출 28% 증가 1조6760억원

입력 2009-07-24 09:25 수정 2009-07-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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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59% 감소 -2110억원…순손실은 95% 감소

▲하이닉스 김종갑 대표.
하이닉스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에 1조6760억원, 영업손실 21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전분기 대비 59% 개선된 수치이다.

본사기준으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1조1980억원 대비 약 34% 증가한 1조6040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은 전분기 6520억 대비 약 66% 개선된 2210억원으로 영업손실률은 14%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분기 1조1950억원 대비 약 96% 개선된 51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불황과 계절적인 비수기 속에서도 하이닉스가 나름대로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때문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은 지난 분기에 비해 출하량이 약 10% 증가, 평균판매가격도 약 20% 상승했고 낸드플래시는 출하량 약 40% 증가, 판매가격도 약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이 줄어 든 배경에는 54나노 공정 비중 확대 및 수율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 등이 거론된다.

하아닉스는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DR3 제품의 경우, 제품의 비중을 연말까지 전체 D램 비중의 40% 이상으로 늘려 DDR3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것.

또 2분기에 전체 매출의 55%까지 비중이 확대된 모바일ㆍ그래픽ㆍ컨슈머ㆍ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추가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화 공정 전환의 경우 D램은 54나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44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41나노 제품의 비중을 하반기부터 확대하는 한편 32나노 제품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대폭 줄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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