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의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가 영국, 캐나다에 이어 한국에 상륙한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고객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이용자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재건하는 스토리다.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게임 개발에는 크로스 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이 참여했다.
작년 7월 영국, 캐나다 등에서 시범 출시한 결과 현재까지 벨리곰 매치랜드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만 회를 돌파했으며, 이중 약 70%는 2040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미션을 추가하고 난이도를 다양화해 게임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북미지역 론칭도 계획 중이다.
벨리곰은 2022년 공공전시, 팝업 스토어 등 오프라인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이후 2023년, 2024년에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 17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IP로 성장했다. 올해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게임 활성화, 굿즈 개발 확대 등을 통해 수익모델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향후 흥미 있는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를 확대하며 게임 시장에서도 벨리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