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0개월만에 15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79%(11.87p) 오른 1508.36을 기록하면서 9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부동산 관련 지표 개선에 힘입어 다우산업평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50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514억원씩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52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20억원, 85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50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과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와 금융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해 삼성전자와 POSCO, KB금융,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 KT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는 1% 내외로 하락중이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4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5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