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아토3’ 몰고 국내 출격…출고가 3150만 원 [레드테크 전기차 공습]

입력 2025-01-16 11:31 수정 2025-01-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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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승용 브랜드 공식 출범
아토3 보조금 받을 시 2000만 원대
아토3 이어 씰·씨라이언7도 출시
서울서 제주까지 전시장 15곳 오픈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16일 국내 상륙했다. BYD는 국내 첫 출시 모델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ATTO3)’를 내세웠다. 3000만 원대 초반 출고가로 최대 보조금 혜택 시 200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가격 승부수를 던졌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이날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 행사에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427만 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랐다”면서 “BYD는 가장 최고의 기술을 담은 신에너지 차량을 한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BYD가 첫 선을 보이는 모델은 아토3다. 기본 트림과 상위 트림(아토3 Plus) 두 가지다. 기본 트림은 3150만 원(출고가 기준), 상위 트림은 3330만 원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제혜택 적용을 적용하기 전 금액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국고 보조금 외에) 지역에 따라 보조금이 다르겠지만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00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토3는 국내 판매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환경부 인증도 마무리해 내달 중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환경부 인증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상온에서 321㎞(도심 349㎞·고속도로 287㎞), 저온에서 309㎞(도심 306㎞·고속도로 311㎞)로 나타났다.

아토3는 세계 최초 양산형 8-in-1 전기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고, BYD가 개발한 전기차 e-플랫폼 3.0과 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토3의 국내 경쟁 차종은 현대차의 보급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3’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왼쪽) 등 관계자들이 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조인철 BYD 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왼쪽) 등 관계자들이 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BYD는 연내 중형 세단 ‘씰(SEAL)’, 중형 SUV ‘시라이언7(SEALION7)’도 잇따라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씰과 씨라이언7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면서 “매년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차를 도입해 BYD가 가진 매력과 혁신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권역별로 딜러사 선정도 완료했다. BYD는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또한 브랜드 출범을 기념해 계약 선착순 1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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