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KAMVA-Sat팀, 큐브위성 개발 공모전서 최우수상

입력 2025-01-1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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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는 이 대학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KAMVA-Sat’팀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한 큐브위성 개발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주 스타트업인 스페이스앤빈이 주관하고 벤처 캐피탈인 블루버스 인베스트먼트와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후원했다.

스페이스앤빈은 ‘위성 상용부품 적용을 위한 우주방사선 차폐성능 측정용 큐브위성 개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해 5월부터 1차 심사, 설계 및 제작,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국내 대학(원)생 및 지도교수가 팀을 이뤄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은 ‘KAMVA-Sat 임무 및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항공대 KAMVA-Sat 팀이, 우수상은 연세대 코스코스팀과 부경대 방사선 막아버리조 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항공대 KAMVA-Sat 팀은 극심한 우주 환경 속에서 위성 오작동의 원인이 되는 우주방사선을 막기 위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방사선 차폐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위성 체계를 구축했다. 스페이스앤빈의 방사선 차폐 소재를 적용한 상용부품이 활용된 방사선 차폐용 복합시험 검증 모듈을 큐브위성에 탑재, 실제 발사‧궤도 환경상에서의 운용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3U 큐브위성의 본체를 설계하고 구성품도 선정했다.

자체 위성 체계 개발 기술을 갖춘 한국항공대는 이번 공모전에서도 대학(원)생 8명으로 이뤄진 개발팀이 각각 탑재체, 기계 시스템, 전기‧전자 시스템, AIT, 지상 시스템을 맡아 협업하며 큐브위성의 설계-제작-통합-검증의 전 영역에 대한 위성 체계 구축을 진행했다.

KAMVA-Sat 팀의 팀장을 맡은 성현모 학생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시대인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초소형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가의 우주용 부품 대신 저비용 고성능 상용 제품을 탑재했다"면서 "방사선 차폐 구조의 성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큐브위성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실제적인 우주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스페이스앤빈과 컨소시엄을 구성, 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전에도 함께 도전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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