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품종 파프리카 美 본격 수출 개시

입력 2025-0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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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직거래로 유통단계 줄이고 CA 컨테이너로 신선도 유지

▲국산 품종 파프리카가 미국에 본격 수출된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산 품종 파프리카가 미국에 본격 수출된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산 품종 파프리카가 미국 수출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전남 강진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에서 국산 파프리카의 미국 수출시장 개척을 기념한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KOPA) 신형민 대표, 농업회사법인 탐진들 명동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탐진들에서 생산한 신품종 ‘로망스골드’, ‘레아레드’ 등 총 5.3톤의 국산 파프리카다.

aT는 코파를 통해 바이어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단계는 줄이고 저장고 내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CA(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를 활용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등 국산 파프리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 왔다.

2008년 한-미 정부 간 검역협상 타결에 따른 시범 수출 이후 처음으로 항공이 아닌 선박을 통해 성사된 이번 수출은 2월부터 뉴욕 등 약 20개 현지 유통매장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aT는 신선하고 우수한 한국 파프리카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신선농산물 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동마케팅 추진 등 수출 기반을 강화해 농가소득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을 통해 ‘K-MIN’I, ‘미네르바레드’ 등 국산 개발 신품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 마케팅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종화 aT상임감사는 “파프리카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경영비 상승, 일본시장 위축 등에 따라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아 판로 확대를 통한 수출 의욕 고취가 필요하다”며 “미국 시장 개척의 성과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선별, 포장, 홍보·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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