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세계 실업률 5% 사상 최저…올해도 유지할 듯”

입력 2025-01-16 21:42 수정 2025-01-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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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기구(ILO) 노동 시장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세계노동기구)
▲세계노동기구(ILO) 노동 시장 보고서 표지. (사진제공=세계노동기구)

세계 경제의 완만한 성장 속에 지난해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인 5%를 기록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노동기구(ILO)는 '노동 시장 보고서'를 통해 "작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노동시장의 침체를 유발하지 않은 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에 근접하게 맞추는 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5% 실업률은 직전년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게 ILO의 분석이다.

ILO는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노동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도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ILO는 보고서에서 "저소득 국가에서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비용 상승 등은 지속 가능한 노동 시장을 조성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실질임금 상승은 노동 수요가 강한 일부 선진국에서만 나타났고, 대부분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뒤이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12.6%로 집계됐다. ILO는 "젊은 세대가 성공적으로 노동 시장에 참가하도록 기술과 교육을 제공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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