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이순실, 8번의 탈북 실패…몸에 남은 고문 흔적 "매일 맞고 살아"

입력 2025-01-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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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같이삽시다' 캡처)
(출처=KBS2 '같이삽시다' 캡처)

이순실이 탈북을 시도하던 중 8번 북송당한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북한 출신 기업인 이순실이 출연해 과거 북한에서의 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이순실은 “북한 사람들은 혁명적으로 산다. 마흔한 살까지 그렇게 살았다”라며 “가족은 11남매였다. 북한은 출산율이 높다. 한집에 9~10명을 낳고 산다. 저는 열 번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열여섯에 군에 입대해서 11년간 간호장교로 복무했다. 1980년대에는 식량 위기로 영양실조가 많았다. 그 시절에는 영양실조 환자만 돌봤다”라며 “모유 수유하는 집에 사이다병을 맡기면 아이 먹이고 남은 걸 담아 준다. 그걸 가져다 먹였다. 먹일 게 없으니 그렇게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실은 “저는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시 살고 싶다. 한국에 온 뒤로 할 게 없더라. 그래서 공사장 식당부터 뛰어들었다. 그래도 수입이 괜찮았다”라며 “조금씩 모아서 나중에는 여러 사업을 했는데 다 망했다. 7~8년을 망했다. 입맛이 안 맞았던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29살 때부터 꽃제비로 살면서 10년 동안 8번 북송당했다. 감옥에서 매일 맞고 살았다. 그때 손바닥이 다 찢어졌다”라며 몸에 남은 고문 흔적을 보여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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