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하락…WTI 1.7%↓

입력 2025-01-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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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19일 휴전 협정 발효
예멘 후티 반군 원유 수송선박 공격 중지할수도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중동지역 긴장 완화와 차익실현 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6달러(1.7%) 떨어진 배럴당 78.6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4달러(0.9%) 내린 배럴당 81.09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해 19일 협정이 발효된다. 이들의 휴전 합의에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 예멘 후티 반군이 원유 수송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한파에 따른 미국 등 주요국의 난방유 수요 증가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 등으로 국제유가가 많이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온 점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1일 러시아의 석유 생산업체와 선적에 광범위한 제재를 가한 뒤 15일에는 러시아의 군사 및 산업 기반 관련 물품·장비 생산, 수입,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러시아 은행과 에너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제재를 가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기다림’의 시간에 돌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석유 중개업체 PVM 타마스 바르가는 CNBC에 “트럼프 당선인 취임으로 시장이 ‘기다려 보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제재와 관련해 차기 미국 행정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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