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3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1월 회의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3%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3개월내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금통위원 6명 모두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은 기준금리의 최종금리 수준을 2.25%로 전망한다"며 "국내 명목중립금리 수준(추정) 2.5%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인하폭이 확대되고, 인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실제 경제활동의 수축이 심화할 가능성이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며 "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대외여건에 대한 불확실성도 고려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3차례 금리인하(2월, 4월, 5월)를 예상한다"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속도와 결과, 향후 정치일정, 추경 등 경제안정대책회의 규모와 집행시기 등과 연동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