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박 롯데바이오 대표 “ADC 플랫폼 공개” [JPM 2025]

입력 2025-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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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글로벌 CDMO 기업 도약”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JP모건 공동취재단)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JP모건 공동취재단)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공개하고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뉴욕 시러큐스 공장과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생산시설을 가동해 글로벌 CDMO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신임 대표로 취임한 제임스 박 대표는 이날 처음 공식 석상에 섰다. 15분 남짓한 발표 시간 동안 첫 데뷔전을 마쳤다. 그는 발표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첫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SoluFlex Link)를 공개했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솔루플레스 링크는 ADC 치료제의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해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하다.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여 차세대 ADC 개발과 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지난주 특허를 출원했다. 많은 정보는 올해 11월 월드 ADC 콘퍼런스에서 공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기 감사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에서 무결점 품질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올해 완공 예정이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 시설은 완벽하게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파트너십을 통해 ADC 완제의약품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엔드투엔드(End-to-End) ADC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도 협력하고 있다. 올해 내로 수주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공장은 2027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 박 대표는 “시운전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으며 검증은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 1분기까지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를 준비해 상업 생산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경쟁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생산능력으로 경쟁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미국에 중소규모의 생산시설을 갖고 있고, 한국에도 제조할 것이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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