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CJ제일제당, 바닥 다지는 중”…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하향

입력 2025-01-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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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1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하향

현대차증권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2% 오른 7조 5,263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2% 오른 37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의 밸류에이션 산정 시점 변경 및 25F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16일 기준)는 24만1000원이다.

17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4조49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2307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식품 부문은 예상 대비 양한 실적이 전망되나 바이오 부문의 눈높이가 소폭 조절됐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식품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 증가, 영업이익은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 식품 비우호적인 경기에도 온라인 주요 채널 거래 재개 효과 및 설 선물세트 조기 출고 효과로 매출은 양전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식품은 중국 시장의 소폭 부진, 미국 시장의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으로 인해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둔화됐다”면서도 “일본 시장의 성장, 유럽·호주 중심의 고성장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2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트립토판 경쟁 강도가 심화하며 판가가 하락함에 따라 성장률 소폭 둔화됐다”고 했다. 반면, “유럽 내 중국산 라이신 관세 발표, 미국 내 경쟁사 철수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셀렉타 시황 개선으로 증익이 전망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외 비우호적인 식품 경기에 따라 다소 어려운 영업 환경에 처해있으나, 이러한 경기 우려 요인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면서 “2025년에는 가공 식품, 온라인 중심의 소폭 회복과 미주·유럽·호주 중심의 해외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셀렉타 매각 후 재무 구조 개선 가시화되는 구간에서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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