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는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0.02%) 내린 2527.0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 원, 283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05억 원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게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42포인트(0.16%) 내린 4만3153.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57포인트(0.21%) 밀린 5937.34, 나스닥종합지수는 172.94포인트(0.89%) 떨어진 1만9338.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업종별로 기계/장비(+1.07%), 음식료/담배(+0.89%), 전기/전자(+0.30%) 등이 소폭 상승세였다. 제약(-0.65%)과 화학(-0.40%) 등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67% 올랐고, 하이브도 0.4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723.26%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 원, 23억 원 팔았고, 개인이 280억 원어치 사들였다.
강세를 보인 종목은 서전기전(+29.94%), 삼진엘앤디(+21.10%), 핌스(+19.1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