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황산니켈 제조기술도 '국가전략기술' 지정

입력 2025-01-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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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구체 기술도 지정…"해외 유출 막는다"

고려아연의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됐다.

1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기술’을 신규로 지정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적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국민 경제와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술로 정부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이차전지 관련 황산니켈 제조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기 위해 추진해 왔다.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기술’ 중 하나인 황산니켈 제조 기술은 고려아연이 보유한 독보적 기술로, 중국산 니켈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에 대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받은 데 이어 황산니켈 관련 핵심 기술 분야도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국가전략기술 지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약 800~9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핵심기술들이 투기적 사모펀드의 이익 회수의 수단이 되거나, 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회사와 주주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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