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5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이 이달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6.3%)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6%로 집계됐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동률이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7%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보면 60대와 70대는 국민의힘을, 40대와 50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60대와 7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25%, 22%를 나타냈다. 60대와 7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14%, 11%였다.
40대와 50대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각각 1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1%, 25%를 기록했다. 18~29세의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0%, 민주당 13%로 파악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9%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2%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8%, 민주당 37%를 기록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25%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