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나선 자치구…“설 연휴 장은 전통시장에서 보세요”

입력 2025-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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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설 대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구로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증정 등
중구, 온누리상품권 환급, 가래떡 증정 행사
관악구 제수용품 할인, 상품권 증정 등 혜택

▲지난해 고척근린시장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진제공=구로구)
▲지난해 고척근린시장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각 자치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구로구는 관내 전통시장에서 풍성한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구로구 내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영수증 행사를 진행한다.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고척근린시장, 고척골목상점가 등 총 5곳이 참여하며 각 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거나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척근린시장(1.20.~1.22.) △남구로시장(1.22.) △구로시장(1.23.~1.24.) △가리봉시장(1.23.~1.25.) △고척골목상점가(1.23.~1.28.) 등 시장별로 행사 기간과 내용이 다른 만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골목형상점가에서도 구매 금액별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는 20일부터 31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오류버들시장 골목형상점가는 23일부터 28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정해진 수량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와 개봉입구골목상가 골목형상점가에서는 경품행사가 이어진다.

개봉입구골목상가 골목형상점가는 15일부터 26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경품 응모권을 배부하고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경품 응모권을 제공,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이용하는 구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 골목상권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중구)
▲중구청 전경. (사진제공=중구)

중구도 다양한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중앙시장과 신중부시장은 23일에서 2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신중앙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신중부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 등 1인당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동화동 골목형상점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신평화패션타운은 23일 21시 이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설 명절 준비를 돕는다.

중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행사에 참여해 명절 상차림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라며 “시장 상인과 중구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헌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제공=관악구)
▲지난해 인헌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제공=관악구)

관악구는 1억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각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특색을 살린 설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제수용품 최대 20% 할인 △구매 금액별 상품권, 경품 증정 행사 △문화공연 △이웃과 나눔 행사 등 구민에게 풍성한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강남 골목시장에서는 시장에 방문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떡국 간편식’을, 봉천 제일종합시장은 구매 고객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온기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시장별 행사 기간과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시장 상인회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설 명절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주차난 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관악중부시장 인근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 허용 구간을 지정한다. 다른 전통시장도 인근 도로의 주차 단속을 완화하거나 탄력적인 주차 제도를 운용한다.

시장이 가까운 신원동 제1공영주차장과 삼성동 제1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시장 내 소방, 전기, 가스시설 등을 점검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한편 구는 지난 14일 200억 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구민들은 구매 시 5% 할인과 사용 금액의 5%를 환급받는 페이백 이벤트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풍성한 설맞이 혜택을 누리며 명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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