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자생 윈드림관악단’의 지원을 위해 춘의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부천시 원미구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권혁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엔 관악단 운영을 위한 자생의료재단의 기부금 1000만 원 전달식과 자생 윈드림관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이어졌다.
자생 윈드림관악단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내 청소년·아동센터 등에서 선발된 35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2016년 처음 결성됐으나 운영에 난항을 겪던 중 2022년부터 자생의료재단이 전문적인 교육과 공연 기회 제공 등 실질적 지원에 나서며 안정적 운영을 도왔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최대 3년간 지속적인 후원(총 3년 3000만 원)을 약속했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계발과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는 자생 윈드림관악단의 후원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악단원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만큼 밝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자생 꿈나무 영화제 및 올림픽, 한의사 직업체험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희망드림 장학금, 엔젤박스(여성위생용품) 전달 등의 지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