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배·전·반' 신사업까지 '양손잡이 경영' 전략 가속화 [경제 新 성장판을 열어라]

입력 2025-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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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자료제공=LS전선)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자료제공=LS전선)

LS그룹이 구자은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따라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올해 초 LS그룹은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를 직접 주관해 약 2950억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권선 시장 세계 1위 기업이다. 이번 프리IPO를 통해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약 1조4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연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은 늘어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에너지도 글로벌 전력망 확충 움직임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현지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약 80%의 현지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덴마크 등 유럽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목표를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인프라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008억 원을 투자했다. 준공일은 9월 말로, 기존 연간 2000억 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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