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을 통해 국민께 편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시작되는 편지에서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저는 구치소에서 잘 있습니다"라며 "대통령 취임사부터, 3.1절,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
그동안 국민들께 드렸던 말씀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