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주택문화전시관 '두산 아트스퀘어'가 지난 23일 국제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09'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1955년 독일 에쎈(Essen) 에서 제정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어(IDEA)와 함께 디자인 부문에서는 국제적인 권위와 전통을 지닌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다.
두산건설이 출품한 아트스퀘어는 외부 마감재를 한국 전통미가 강조된 백자로 연출해 현대와 과거를 잇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 도시 속에 예술적 랜드마크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산건설 조성준 상무는 "두산 아트 수퀘어는 서울 도심 속에 예술품으로서의 도자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두산 아트스퀘어는 두산건설이 지난해 11월 새롭게 개관한 주택문화관으로 지하철 3호선 매봉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아마추어 사진전, 설치미술 및 회화전 등 예술전시회를 계획해 지역주민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지난 5월 독일 아이에프 커뮤니케이션부문에 이어 이번 연속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2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