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쿠팡 김범석 의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내각의 주요 인사들과 트럼프 측 인사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워싱턴 특파원단))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개최해 미국 콘래드 워싱턴DC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신임 행정부 인사 50여 명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 관련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참석자로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부 장관 지명자 등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 장관 지명자들과 한국ㆍ대만에서의 쿠팡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 및 사업환경 등에 대해서도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0일 개최되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 무도회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