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흑자 전환 예상…투자의견 상향"

입력 2025-0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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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산업 리스크 대부분에 이미 노출된 상태이며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며 “올해 2분기부터 영업흑자(135억 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지속 성장 가능한 2030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의 32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2030년 사측의 가이던스 생산능력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71만 톤(t), 12%지만, 실적 추정치는 판매량 43만 t, 영업이익률 5.7%로 보수적으로 계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전기차 정책과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 완화 등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과도하게 팽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업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지속 확대돼왔고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는 되돌리기에 불가능한 수준으로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과 테슬라의 존재만으로도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의 속도를 늦추기 힘들게 됐다”며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낮추는 등의 정책이 시렿ㄴ된다 하더라도 구조적 성장 구도를 깨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은 무제한적인 당국의 지원으로 K-배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리스크”라면서도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에도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밸류체인을 견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K-배터리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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