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지주,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필요…목표가↓"

입력 2025-01-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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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롯데지주에 대해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와 선택과 집중 차원의 효율적 투자 집행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계사인 롯데케미칼의 실적 부진에 따른 지분법 손실과 과다한 순이자비용 지출 등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 개선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조 원, 영업이익은 376.5%늘어난 672억 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롯데이노베이트 등 자회사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세전 이익은 롯데케미칼 영업손실로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7.1% 증가한 1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34.4% 늘어난 6451억 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세전이익, 순이익이 흑자 전환 가능하지만 기타사업 손실 폭과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실적 변화 여부가 관건인데 매출의 70% 차지하는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업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실적 또한 기대를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밸류업 공시를 제시했지만 자사주 이익소각에 좀 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소요로 순차입금의 축소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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