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브라이턴에 1-3 완패…아모링 감독 “역대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

입력 2025-01-20 08:49 수정 2025-01-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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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답답해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답답해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경기에서 브라이턴에 패배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2024-2025시즌 맨유가 구단 역대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반등을 다짐했다.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2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3으로 졌다. 승점 26점을 유지한 맨유는 리그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브라이턴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전반 2분 만에 위기를 맞았던 맨유는 전반 5분 만에 브라이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한 미토마 카오루가 얀쿠바 민테에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민테가 침착하게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맨유는 볼 소유권을 늘리며 공격 기회를 찾았다. 전반 1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20분 맨유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아마드 디알로의 압박이 성공하며 조슈아 지르크지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볼을 잡았고, 이를 브라이튼의 수비수 카를로스 발레바가 무리하게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왼쪽으로 슈팅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골을 허용한 브라이턴은 다시 점유율 회복에 나서며 우세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갔다. 맨유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간간이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초반까지 팽팽하던 두 팀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민테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반대편에 있던 미토마가 쇄도해 들어가다가 넘어지면서 간신히 발을 가져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득점 상황 열세가 된 맨유는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를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토비 콜리어로 교체하는 등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브라이턴에서 추가 골이 나왔다. 야신 아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잡으려다 놓치며 흘러나온 공을 조르지뇨 뤼터가 잡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만회 골을 노리며 공격에 나섰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 실점 기회를 간신히 넘기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3-1 브라이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뒤 아모링 감독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리그 10경기에서 2승만을 거뒀다. 전임 감독보다 더 많이 지고 있는 새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며 자책했다.

이어 아모링 감독은 “아마도 올 시즌 맨유가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며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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