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사이트] 투자자 눈, 온통 ‘트럼프 취임’에 쏠렸다

입력 2025-01-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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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1-20 09: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0일 마틴루터킹 데이로 주식‧채권시장 휴장
다보스포럼‧일본은행 금리 결정 등에도 주목
넷플릭스‧찰스슈왑‧3M 등 기업실적 발표도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팜비치(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팜비치(미국)/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1월 20~24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경제 정책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취임 당일부터 시작될 트럼프 당선인이 경제 정책에 대한 발언과 행정명령, 관세 정책의 향방 등이 주요하다. 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일본의 기준금리 결정, 넷플릭스 등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20일 정오쯤 공식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큰 경제지표 발표도 없어 오히려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명령이나 관세 부과 가능성이 인플레이션 및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역시 주목할 점이다.

같은 날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WEF 연차총회가 개막한다. 전 세계 정·재계, 학계 리더들이 모이는 WEF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20일은 ‘마틴루터킹’ 데이로 미국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 휴장한다.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

21일과 22일에도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지만,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21일에는 찰스슈왑과 3M,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 캐피털 원이 실적을 발표하고 22일에는 프록터앤드갬블(P&G), 존슨앤드존슨이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특히 시장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4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23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지표가 나오며, GE에어로스페이스, 엘리밴스헬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24일에는 미시간대 1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와 S&P글로벌의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 집계 등이 발표된다. 이외에는 버라이즌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일본에서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금리를 결정한다. BOJ 총재와 부총재가 연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BOJ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회의까지 정책금리를 0.25%로 3차례 연속 유지한 바 있다.

주요 일정은 △20일 ‘마틴루터킹 데이’ 뉴욕증시‧채권시장 휴장,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다보스 개막 △21일 찰스 슈왑‧3M‧넷플릭스‧유나이티드항공‧캐피털원 실적 △22일 프록터앤개블‧존슨앤존슨‧애보트래버러토리스‧베르노바 실적 발표 △23일 GE에어로스페이스‧엘리밴스헬스‧프리포트-맥모란‧인튜이티브서지컬‧텍사스인스트루먼츠‧CSX 실적 발표 △24일 일본은행 금리 결정, S&P글로벌 PMI 예비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집계, 아메리칸익스프레스‧버라이즌 실적 발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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