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12위)을 2-0(21-12 21-9)으로 꺾고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을 우승하며 올해 열린 두 번의 국제대회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12위)을 2-0(21-12 21-9)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12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 1위 다운 위용을 뽐냈다. 2주 연속 무실 세트 우승을 거두며 '배드민턴 여제'의 위용을 뽐냈다.
또한, 2023년 인도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며 우승 상금으로 6만6500달러(약 9700만 원)를 받게 됐다.
한편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결승전에서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에 1-2(15-21, 21-13, 16-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도 결승전에서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에 0-2(15-21, 13-21)로 패하면서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