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연금잔액 21조 돌파…지난해 6조↑

입력 2025-01-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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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총연금 잔액이 2023년 말 15조3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말 21조2000억 원으로 약 3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각각 42.6%, 40.5% 늘었다. 전체 퇴직연금 (DB·DC·IRP) 잔액 기준으로는 퇴직연금 잔액 1조 이상을 보유한 증권사 중에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연금 잔액 성장 배경에 가입자 중심 연금 서비스가 있다고 본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최초로 2021년 펀드 보수를 제외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다이렉트IRP’를 출시했다.

이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을 생략해도 되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해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인력이 연금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법인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도 지원하며 지난해에만 200여 건 이상 개최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1월부터 3월 말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 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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