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국 블럭 추가·원부자잿값 인상 탓”
▲오뚜기 CI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내달부터 컵밥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20일 오뚜기는 다음 달 1일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을 각각 12.5%, 2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시중 편의점 제품에 한정된다.
컵밥 김치참치덮밥, 오뚜기카레, 차돌강된장보리밥, 참기름김치볶음밥, 참치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톡톡김치알밥 등 7종의 편의점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600원 오른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밥은 국물류를 제외한 7종의 덮밥류를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컵밥 덮밥 취식 시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이 추가되면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골곰탕(1종)은 원부자재 원가인상에 따라 2022년 하반기 다른 유통은 판매 가격 인상을 했으나 편의점의 경우 그동안 판매가 인상을 하지 못하다 이번에 인상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