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미국 중소기업 경기지수(NFIB)가 확장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 중소기업 경기지수가 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라며 "최근 발표된 12월 NFIB 중소기업 지수는 105.1로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상황 변화에 따라 확장하기에 좋은 시점"이라며 "특히 실제 판매량에 대한 기대가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이에 따라 재고를 쌓아두려는 수요도 탄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경기 개선 기대는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러셀 2000지수는 연초 대비 2.1%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며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비미국 국가 경기에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미국 내 기업들은 차기 정부 출범에 따른 경영 환경 개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