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된 ‘2025년 창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평균 0.7억 원 내외) 지원, 교육 및 멘토링 제공,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형(5개소), 지역 특화형(7개소), 투자형(6개소)으로 구분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장년의 경험을 청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중장년 공동 창업자를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또 선발 평가 시 서류심사를 면제하는 패스트 트랙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 서류심사 면제 대상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관 추천 기업 등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CES 수상기업, 대기업에서 독립한 사내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창업기업을 추가한다. 이밖에 7개 지역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7개 지역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 서울)는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 원, 평균 1억1000만 원 내외) 지원,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북미, 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올해부터 AI 액셀러레이터 제도 및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격차,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시카고대 폴스키센터 등 해외 창업보육기관과 교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며, 올해는 6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사관학교 모두 2월 12일 오후 4시까지 신청 및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 말 이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