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5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 때부터 강조했던 양국 간 조선 분야 협력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7일 트럼프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리나라 조선업을 콕 집어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중국과 펼치고 있는 해양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조선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동맹국 한국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게 미국 정부 인식이다. 미국은 바이든 정부 때부터 우리나라 조선업계와 협력을 활발하게 모색해 왔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4만 톤 규모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 창정비 사업을 따내 국내 최초로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또 11월에는 미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 '유콘' 정기 수리 사업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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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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