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5.1%↓…"설연휴로 일시적 둔화 예상" [종합]

입력 2025-01-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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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1월 1~20일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설 연휴와 임시 공휴일 등 영향으로 이달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6억1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17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 달러로 1.4% 증가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하루 적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이달에는 설 연휴와 임시 공휴일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해 호조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올해는 설 연휴가 작년과 달리 1월에 있고 임시 공휴일까지 포함해 연휴도 길어져 이달 수출은 일시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9.2%) 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7.3%), 석유제품(-29.9%), 자동차 부품(-1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3.9%), 대만(13.5%)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중국(-4.9%), 미국(-9.6%), 유럽연합(EU·-4.0%) 등은 줄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48.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53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7%(6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8.0%), 기계류(8.2%) 등에서 늘었고 원유(-13.8%), 가스(-8.8%), 석유제품(-8.4%) 등은 줄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6.9%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7억6500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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