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컴백'에 비트코인도 껑충…향후 전망은? [Bit코인]

입력 2025-01-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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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영향에 상승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 상승한 10만1730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5% 오른 3235.39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3% 뛴 679.01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5%, 리플 +6.4%, 에이다 +2.0%, 톤코인 +5.3%, 도지코인 -1.1%, 트론 +5.2%, 아발란체 +1.7%, 시바이누 +0.8%, 폴카닷 +3.3%, 유니스왑 +1.6%, 앱토스 +2.2%, 라이트코인 +2.9%, 폴리곤 +0.1%, 코스모스 +4.3%, OKB +2.4%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9시 3분께 10만8000달러를 터치한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후 10만1000달러 선으로 하락하며 오르락내리락했다.

다만 업계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가상자산 정책의 방향도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화적인 가상자산 정책들에 힘입어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들의 강세장은 2025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머니코프 트레이딩 책임자 유진 엡스타인은 "우리는 주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붐을 겪어왔지만, 정부 차원의 가상자산 관련 홍보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가상자산이 가장 널리 알려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단계에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리서치 및 브로커리지 업체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가상자산 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트럼프는 자신의 밈코인을 가지고 있고, 이 사건은 새로운 규제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신호"라며 "밈코인 출시로 가상자산 개발자들은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정치인들은 대중에 직접 지지를 호소하고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최근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단기 보유자의 수익 지표가 마이너스 영역에 들어섰다"며 "이들이 비트코인 손해를 보면서 팔고 있다는 의미로, 과거 해당 지표가 마이너스였을 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구간에서는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 이들의 매수가 부근이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고 △반대로 대거 매도에 나서는 경우 시장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76으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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