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이정후도 제쳤다…'4년차 최고액' 5억 원에 재계약

입력 2025-01-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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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 원)를 넘어선 KBO리그 4년 차 최고 몸값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 원)를 넘어선 KBO리그 4년 차 최고 몸값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연봉 5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KBO리그 4년 차 연봉 신기록이다.

21일 KIA 구단은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 원)보다 4억 원 인상된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이번 계약으로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9000만 원을 1억1000만 원이나 넘어섰다.

400%의 연봉 상승률 기록과 함께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까지 갈아치우게 됐다. 이전 최고 인상률은 2015년 양현종, 지난해 최지민(이상 233.3%)이 기록한 바 있다.

KBO리그 전체로 따지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에 해당한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그해 3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고, 2023년 5000만 원, 지난해 1억 원에 사인하며 몸값을 올려왔다.

올해 연봉은 지난해 맹활약이 반영된 결과다. 김도영은 지난 정규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슈퍼스타'로 거듭났다.

김도영의 맹활약 속에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김도영은 시즌 종료 후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한편, KIA는 22일까지 올해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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