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쓴 신간 ‘정치가 왜 이래?’ (홍 시장 측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그동안 페이스북에 써 왔던 글을 묶은 저서 ‘정치가 왜 이래’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홍 시장이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이스북에 올렸던 ‘정치 일기’가 담겼다. 2020년 ‘꿈꾸는 대한민국’을 출간한 이후 5년 만이다.
홍 시장 측은 “이 책은 제 역할을 못 하는 정치권에 대한 추상 같은 질타를 담고 있으며, 최근 정치와 국정 혼란 상황의 근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의 차례는 “공직자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에도 금도라는 게 있습니다”,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에게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습니다”, “청년들의 꿈이 되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승자가 되는 좋은 정치는 없나요?”, “검사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살 때 빛납니다”로 구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가 시작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홍 시장이 책 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다음 달 자신의 정치 비전을 담은 책 ‘꿈은 이루어진다’도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