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뉴 GM과 협상 후 자금 지원 할 것”

입력 2009-07-24 15:49 수정 2009-07-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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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도 협상전문가 신임사장 선임

산업은행이 GM대우의 장기 생존 방안 확정에 초점을 맞추고 '뉴GM'과 협상을 진행한 후 금융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의 고위관계자는 “지금 산업은행의 관심은 GM대우의 장기 생존 방안 확정에 있다”고 전제하면서 “금융지원은 지난 2월 협의한 후 더 이상의 진척은 없었다”며 “1조원 지원설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산업은행은 뉴GM설립이후 최초로 여신 또는 선물환거래가 있는 8개 은행 실무자급을 소집해 채권단 회의를 열었다.

산업은행의 관계자는 “선물안 연장후 그때만 해도 뉴GM 설립전이라 불확실성이 높았다”면서 “지금은 시장에서 리스크가 많이 해소됐고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제하며 “그동안의 진척된 상황을 서로 공유하는 입장에서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날인 24일에는 GM에서 화답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신임 마이크 아카몬 부사장이 신임사장으로 발령된다고 밝힌 것이다. 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이번 인사의 배경에 산업은행의 GM대우 유동성 지원과 관련한 '뉴GM'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미 '뉴GM'은 세계 각국의 GM 계열사들 대부분이 해당 국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낸 상황이다. 따라서 산업은행의 GM대우 지원 여부와 규모에 대해서도 당연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GM대우와 관련된 산업은행과 '뉴GM'의 일련의 대처 방안들을 보면 금융지원에 대한 큰 밑그림이 그려지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도 “GM대우의 장기생존을 위한 방안이 협상된 후에 금융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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