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수도권 지역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일 회의에서 지하철 요금을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요금 조정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상반기로 점쳐지고 있다.
시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하철 요금 인상을 논의했고, 애초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3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공청회와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며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두 차례 나눠 올리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다.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은 2024년이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실제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