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임직원 일하는 자세 ‘4C’ 당부

입력 2025-0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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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레터 통해 ‘도전ㆍ용기ㆍ변화ㆍ기회 잡기’ 제시

“시장 변화 면밀히 분석해 턴어라운드 필요”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제공=롯데유통군)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제공=롯데유통군)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의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전(Challenge) △용기(Courage) △변화(Change) △기회 잡기(Chance Taking) 등 '4C'를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2일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레터를 통해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2022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1.0'을 발표하며 재무 구조와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 성장과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제시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를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성장 전략으로는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을 제시했다. 또 건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롯데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도전(Challenge)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자며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두려움 없는 용기(Courage)가 필요하다"며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변화(Change)를 지향하고, 각자 맡은 업무에 스스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에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며 "기회를 잡기(Chance Taking)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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