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알카라스 꺾고 4강행…사상 첫 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성큼'

입력 2025-01-22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가 호주 오픈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대회 준결승에 올라섰다.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에서 알카라스를 3-1(4-6 6-4 6-3 6-4)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알카라스쪽으로 쏠렸다. 1세트 알카라스가 브레이크에 성공, 5-4 리드를 잡았고 이때 조코비치는 왼쪽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1세트를 알카라스가 6-4로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부터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움직임이 살아난 조코비치는 5-4에서 알카라스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에선 조코비치가 긴 랠리에서 연달아 점수를 따내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기세를 올려 마지막 4세트를 가져가면서 상대 전적을 5승 3패로 벌렸다.

38세의 조코비치와 22세의 알카라스는 현재 가장 뜨거운 테니스 신구 라이벌이다. 앞서 알카라스는 2023년과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조코비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역대 최초 메이저 단식 25회 우승 신기록과 함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반면 2022년 US오픈과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 우승을 통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려던 꿈이 미뤄졌다.

한편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상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수처, 尹 세 번째 강제구인 시도…“서울구치소에 조사실 마련"
  • 오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 갤럭시 S25 공개 ‘D-1’…현장 분위기는 이미 ‘후끈’ [갤럭시 언팩 2025]
  • [종합] 트럼프 취임 24시간 만에 엇갈린 뉴욕증시 승자와 패자
  • 中 저가 밀어내기에 생존 기로 선 ‘수출 효자’ [트럼프 2기, K제조업 다시 뛴다]
  • 호텔 설 선물은 비싸다?…편견 깨면 선택지 넓어진다
  • 비트코인, 트럼프 2.0에 상승세…견고하게 10만 달러 지지 [Bit코인]
  • “용모단정 시위알바 구함”…산책·감귤따기·문단속 당근 알바 열전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2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200,000
    • +1.8%
    • 이더리움
    • 4,943,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4.71%
    • 리플
    • 4,710
    • +1.66%
    • 솔라나
    • 377,700
    • +7.42%
    • 에이다
    • 1,486
    • +0.34%
    • 이오스
    • 1,248
    • +3.91%
    • 트론
    • 372
    • +3.62%
    • 스텔라루멘
    • 646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00
    • +2.23%
    • 체인링크
    • 38,840
    • +8.04%
    • 샌드박스
    • 859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