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임직원 사칭 주의보…“상장 관련 모든 내용은 공지사항으로만 안내”

입력 2025-0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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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업비트 임직원 사칭…불특정 다수에 사업 상담 현혹
‘상장 일정 공유’ 허위 사실 유포도…업비트, 사칭 주의 당부

▲22일 업비트가 임직원 사칭 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공=두나무)
▲22일 업비트가 임직원 사칭 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공=두나무)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는 사기 사례가 포착돼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22일 밝혔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최근 한 사칭범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작된 사원증을 게시하며 ‘3년 전 업비트에서 근무한 임직원’을 사칭했다. 이 사칭범은 “사업 모델 구상을 도와주겠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본인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원증 사진은 외부에 공개된 바 없고 게시된 사원증은 모두 사칭”이라며 “업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했다.

상장를 미끼로 접근하는 사례도 있다. 업비트 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사칭범은 “특정 기간 중 업비트가 상장할 가상자산 10종을 공개한다”며 파일을 유포 중이다. 사칭범은 특정인 간의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듯 내용을 조작해 특정 가상자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업비트 측은 “거래 지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안내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향후 거래지원 예정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는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를 통해 ‘업비트 직원·대리인 등 사칭 제보’ 항목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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