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이제 ‘중소브랜드 등용문’

입력 2025-01-22 11:17 수정 2025-0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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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강화...작년 신규 입점 브랜드 3배 증가

(사진제공=CJ온스타일)
(사진제공=CJ온스타일)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원플랫폼은 기존 주력인 TV 대신 모바일 중심으로 판매 채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말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240개) 대비 3배 증가해 800여 개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가 중소∙중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뷰티, 패션, 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특히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입점 8개월 만에 CJ온스타일에서만 54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브랜드 론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톰 프로그램 역시 CJ온스타일 모바일에 먼저 입점한 뒤,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입점 4개월 만에 취급고 30억 원을 넘어섰다.

패션에서는 디자이너 잡화 ‘렉켄’과 캐주얼 잡화 ‘르무통’, 리빙은 특수 밀폐용기 ‘바퀜’과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여행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식품에서는 레몬즙 ‘홀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모바일 비중을 늘리고 있는 CJ온스타일은 올해 지식재산권(IP)을 50개까지 늘리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현재 CJ온스타일은 40여 개의 영상 콘텐츠IP(프로그램)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과 TV를 통틀어 월 평균 1000회 넘는 라이브 방송을 했으며 구매 고객수는 650만 명에 이른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성장 트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 IP를 앞세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협력사와 CJ온스타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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