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해외유학·연수·장기출장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을 보장하는 ‘해외유학생 보험’을 29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유학생 보험이란 해외유학·연수·장기출장 등 해외 체류시 발행하는 상해나 질병으로부터 경제적인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의 학교에서는 해외유학생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보험은 3개월 이상 해외 체류하는 고객으로 가입 대상이 한정되며 일반적 상해나 질병(신종플루 포함)에 대한 보장은 물론 사스 및 조류독감에도 최고 20000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의 특약 없이 해일(쓰나미)이나 지진, 화산폭발 등 천재지변 위험도 보장한다.
또 해외 보험 청구를 대행하는 'TIC International'사와 제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우리말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유사시 보험가입자가 편리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가입하면 동일한 담보로 비교했을때 보험가격이 30%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