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올 상반기에 매출 4082억원, 영업이익 1079억원, 당기순이익 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 4.3%, 5.7%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올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20억원으로 전년동기(595억원)대비 4.2% 신장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4억원과 7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7.0%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불경기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명품이 25%, 화장품 31%, 잡화류가 7% 신장한 것을 비롯해 여성캐주얼이 3%, 아동스포츠가 2% 신장하면서 매출 신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성정장은 -4%, 남성의류가 -2.5%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