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법관대표회의 “서부지법 사태 용인 안 돼…흔들림 없이 재판할 것”

입력 2025-01-22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켰다. 이날 서부지법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켰다. 이날 서부지법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법원 판사 회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지난 19일 새벽에 발생한 서부지법 집단 습격사태를 두고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2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재판을 이유로 법원을 집단적, 폭력적으로 공격한 것은 사법부 기능을 침해하고 헌법 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전국 법관들은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공정한 재판을 함으로써 헌법과 법률에 따라 부여받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와 같은 입장은 이날 소집된 임시회의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고 발표됐다. 투표는 법관 대표 124명 중 81명으로 이뤄졌고 찬성 48명, 반대 33명으로 가결됐다.

이달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 청사에 침입해 유리창과 기물을 파손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는 등 집단 난동을 벌였다.

경찰은 서울서부지법을 포함해 헌법재판소 등에서 난동을 부린 90명을 체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수처, 尹 세 번째 강제구인 시도…“서울구치소에 조사실 마련"
  • 어차피 내야 하는 자동차세, 미리 연납하고 최대 4.57% 할인받자 [경제한줌]
  • ‘티메프 미정산 사태’ 첫 재판…法 “구영배, 재판 지연 바람직하지 않아”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 공식화…“그룹 신성장동력 삼겠다”
  • 고려아연 임시주총 'D-1'…회심의 카드 막힌 최윤범 회장 전략은
  • IBM "양자 상용화는 지금…2029년 무결성 양자컴 나온다"
  • 비트코인, 트럼프 2.0에 상승세…견고하게 10만 달러 지지 [Bit코인]
  • “용모단정 시위알바 구함”…산책·감귤따기·문단속 당근 알바 열전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560,000
    • +1.98%
    • 이더리움
    • 4,90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2.55%
    • 리플
    • 4,711
    • +2.06%
    • 솔라나
    • 384,000
    • +8.02%
    • 에이다
    • 1,473
    • +0.14%
    • 이오스
    • 1,230
    • +1.07%
    • 트론
    • 373
    • +3.04%
    • 스텔라루멘
    • 643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0.71%
    • 체인링크
    • 38,300
    • +5.6%
    • 샌드박스
    • 851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