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트럼프 AI 투자 소식에 일본 기술주 반색…닛케이 1.6%↑

입력 2025-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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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ㆍ엔비디아 협력사 등에 관심
트럼프 "오픈 AI-소프트뱅크 합작사 추진

22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소식에 중화권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의 첫 정책 발표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면서 S&P500 지수는 0.9%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 올랐다.

뒤이어 개장한 아시아 증시에는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다. 미국이 대대적인 AI 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본 기술주가 주목받으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일본 대표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618.27포인트(1.58%) 오른 3만9646.2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0.9% 수준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69포인트(0.87%) 오른 2737.19에 강보합 마감했다.

대만 증시를 제외한 중화권 증시는 혼란 속에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9.01포인트(0.89%) 내린 3213.62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5.60포인트(0.93%) 내린 3797.02였다. 거꾸로 대만 가권지수는 225.40포인트(0.97%) 오른 2만3525.41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87포인트(1.72%) 내린 1만9765.73에 거래되며 2만 지수가 다시 무너졌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16% 상승세를,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도 0.09% 약보합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AI 인프라 구축 확대 소식에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은행(BOJ) 금리 전망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그룹ㆍ오라클 등이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소프트뱅크는 9% 수준 상승하며 닛케이 전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뒤이어 엔비디아에 칩 테스트 장비를 공급 중인 어드벤티스트를 비롯해 도쿄일렉트론이 각각 3.9%와 2.3%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중화권 증시는 내달 1일부터 미국이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화하자 하락했다. 애초 60% 수준으로 점쳤던 관세는 이를 시작으로 점진적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펜타닐(마약)을 멕시코와 캐나다에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15%와 0.8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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