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선고 D-1...말 아낀 김태규 "재판 결과는 판사만 알 것"

입력 2025-01-22 17:23 수정 2025-01-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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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진숙 탄핵 심판 선고
김태규 5인체제 정상화 질문에 "재판 결과 보고 말하자"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22일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유리 기자 inglass@)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22일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유리 기자 inglass@)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재판 결과는 판사님들이 알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내일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5인 체제로 언제쯤 정상화 될지에 대한 질문에도 "재판 결과를 보고 말하자"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방통위 5인 체제 회복과 정상화가 언급됐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는 "저는 5라는 숫자가 눈에 띈다"면서 "우리 방통위 5인 체제인데 올해는 2025년, 벽두의 5인 체제를 복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이어 "지체된 인허가 그리고 규제혁신, 방송통신의 국제적 경쟁력을 해서 연초에 꼭 이루어낼 것"이라며 "우리 존경하는 김현 간사께서 지금 준비하고 계신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야당 간사)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 없이 인사말만 전하며 "유영상 회장님과 방문신 회장, 김태규 직무대행께서 (인사말에서) 얘기하신 모든 내용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23일 오전 10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선고 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의 거취와 함께 이진숙 위원장이 김 직무대행과 함께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한 것에 대한 적법성에 대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날 김태규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도 "방송 광고, 소유·겸영, 편성 등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 방송과 OTT를 아우르는 미디어 법 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미디어 통합 법 체계 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통위 향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직무대행은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하며, 국내 방송산업은 10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활력 또한 약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미디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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