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용돈으로 시작하는 재테크…'주식' vs '부동산' 무엇이 좋을까

입력 2025-0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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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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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계획을 세우기에 적합한 시점이다. 이와 함께 세뱃돈이나 명절 상여금을 단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재테크의 첫걸음으로 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이들조차 세뱃돈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재테크가 세대를 초월한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주식 투자는 적은 금액으로도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방식이다. 세뱃돈과 같은 소액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정보통신(IT), 친환경,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의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평가된다.

특히, 주식을 통한 자녀 경제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세뱃돈으로 주식을 증여하며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거나 시장의 흐름을 함께 공부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경제적 사고를 키우는 계기가 된다. 이는 단순히 자산 증식뿐만 아니라 금융 문해력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은 큰 금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리츠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 상업용 부동산, 호텔, 쇼핑몰 등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 형태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리츠를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부동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배당 수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간접 투자는 부동산 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에게 유용하다.

주식과 부동산은 각기 다른 특성과 장단점이 있다. 주식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부동산 투자는 안정적이나 수익률이 비교적 낮고, 장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과 리츠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출발점"이라며 "충분한 정보 수집과 소액 투자를 통한 경험 축적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설날 용돈과 상여금은 단순 소비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금액이라도 올바른 투자 습관을 기르면, 장기적으로 더 큰 자산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주식과 부동산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경제적 목표를 세우고, 재테크의 첫발을 내딛는 것은 올해를 더욱 의미 있는 시작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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