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산이SNS)
래퍼 산이(40)가 행인 폭행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0일 산이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해 7월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어라”라며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산이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의 상해가 확인되면서 특수상해로 혐의가 변경됐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 손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부친 역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 역시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수사 종결됐다.
한편 산이는 지난해 8월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변호사를 통해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