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에스엠에 대해 신인 걸그룹 데뷔로 라인업이 강화되고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다음 달 24일 데뷔 예정으로 차별화된 적중률(Hit Ratio)을 갖춘 사업자인 만큼 흥행은 시간 문제"라며 "아티스트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고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까지 확인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 라이즈·NCT위시 모두 100만장 이상의 신보 판매가 가능한 체급을 확보하며 수익 구간에 진입해 경쟁 아티스트 대비 빠른 수익화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고연차 아티스트 에스파의 연속적인 글로벌 음원 흥행 및 북미 공연 성과에서 메가 지적재산권(IP)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며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메가IP의 부재가 해소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480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231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률은 9%, 성과급 안분 반영 효과(50억 원)를 제거하고 보아도 7%로 전년 동기(4%) 대비 개선 흐름을 기대한다"며 "음원·MD 등 수익원 다각화 및 제작원가 효율화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