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게양된 LG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연합뉴스)
LG전자가 23일 열린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부분 주요경쟁사가 유사 흐름을 겪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당사는 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밸류체인 최적화를 추진하고 잠재적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각 상황전개에 따른 시나리오 대응방안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고율 관세가 부과된 제품은 여러 생산지에서 대응하는 체제를 확대하고, 가격경쟁력 기반으로 최적생산지 운영할 것”이라며 “필요 시에는 물량을 분산시키고 유통업체들과 협업해 리스크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 갖춰온 생산 노하우로 생산지 이전과 생산능력(캐파)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생산지 전략 변화도 고려 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